고추전북협의회, 계약물량 700톤으로 확대키로

전북 고추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전북농협은 최근 전북 고추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급안정 대책을 위한 ‘2008년 고추사업 경쟁력 강화 대책협의회’를 진안농협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고추계약 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50톤이 늘어난 700톤으로 확대하고 고추재배기술 및 세척, 건조 등 재배농가 전문 교육 강화와 우수 고추작목반을 중심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새로운 수요 창출과 판매 확대를 위해 고추 성출하기에 ‘2008 김장대전’ 등을 열어, 소비촉진 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또 고추 재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을 위해 사전겭英?출하 조절을 지속적으로 발전, 개선하고 새로운 유통체계를 정착시켜, 농업인에게는 소득 안정을, 국민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추소비확대를 위한 고추의 기능성 홍보를 연중 실시하고, 불법 수입 고춧가루에 대한 공동대응 등 농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내 9개 시·군 22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고추전북협의회(회장 황평주 진안농협장)는 고추 파종기에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출하물량 조절로 가격 폭락과 폭등에 대비, 계약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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