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억~40억대 고가 우수 씨수말 수입

마리당 20억∼4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씨 수말들이 잇따라 수입되면서 국산 경주마 능력 향상과 국내 경마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상 최고금액인 40억원의 씨 수말이 이 달 20일 수입됨에 따라 뛰어난 혈통을 이어받은 우수한 국산 경주마 생산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이 달 말 약 40억원 상당의 씨 수말인 '메니퍼'와 20억원 상당인 '비카'를 각각 수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경마 품질향을 위해 노력해온 KRA는 지난 2004년 최초로 27억원의 고가 씨수말 '엑스플로 잇'과 20억원인 '커맨더블' 도입에 이어 지난해에는 38억원짜리 '볼포니'와 212억원의 '양키빅터' 등 20억원 이상의 고가 씨수말을 도입했다. 이러한 잇단 고가 수입 씨 수말들은 혈통과 경주성적, 교배료, 후대능력 등 기본자질이 우수함은 물론 이미 경마선진 외국에서 검증을 마친 마필로 향후 우수한 능력의 국산 경주마 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 신관람대(럭키빌) 6층 다목적 컨벤션홀을 일반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컨벤션홀은 총 면적 1100평에 달하는 넓은 실내와 기둥이 없어 기업이나 농업관련 대규모행사 개최가 용이하다. 또 30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고 168개 테이블과 의자 670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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