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종계 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에 있어 종계농장의 적극적인 조사 협조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부터 종계농장을 직접 방문, 종계 DB구축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종계DB구축사업 초기의 종계농가수는 254개였으나 이후 출장방문을 통해 전국 종계장을 파악한 결과 총 395개소로 종계장 등록이 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종계업 등록농가가 293개소로 당초보다 39개소 증가했고 이 중 무등록 농가는 102개소로 파악됐다. 무등록 농가 중에 60%이상은 종계육성농장이라는 것. 종계 분양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670만8000수로 전년 동기간(621만3000수)과 비교해 7.3%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관계자들은 종계DB구축사업이 수급조절, 질병관리 등 양계산업 전체를 위한 중요한 사업임을 인식하고 관련 조사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종계 농장에서 질병발생 등을 이유로 조사원의 조사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있지만 조사원들은 방역복 착용으로 질병전파의 원인을 최소화하는 등 종계DB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종길 양계협회 전무는 “종계DB추진협의회에서 일년 넘게 진행돼 온 종계DB화된 내용의 공개 범위를 검토해 조만간 일반수요자가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아직도 일부 종계농장에서 조사원의 방문을 꺼리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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