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교수 특허출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유산발효유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상기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달 26일 흑우의 유전자를 이용해 개발한 기능성 신물질이 함유된 유산발효유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기능성물질인 CPP-H 발현 유전자를 지닌 한우와 젖소를 교배해 이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 소 ‘흑우’에서 생산한 우유에 함유된 신물질을 유산균주가 섭취토록 하는 신개념의 요구르트 제조법을 개발한 것. 개발된 신물질은 일반 우유 성분과는 아미노산 조성 및 펩티드 구조가 달라 유산균 생육에 특이하게 작용하고 그 결과 발효된 유산균 조성물이 우수한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7개월동안 실험용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기능성 요구르트를 먹은 쥐는 체중이 평균 224.13g 증가한데 비해 대조구는 335.17g이 증체됐다. 기능성 요구르트를 먹은 쥐의 체중 증가율은 45.97%인 반면 대조군은 65.31%로 약 19%의 체중감소효과가 나타났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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