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 스님의 재미있는 꿈 해몽
필자가 영월 보덕사 주지로 봉직할 때에 서울에서 요식업을 크게 운영하는 신도 한사람은 “대통령을 만나는 꿈을 꾸게 되면 신기하게도 그 날은 필자를 만나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필자가 주지를 끝낸 후부터 그 신도의 꿈에는 현직의 대통령이 아닌 옛 대통령이 집에 오는 꿈을 꾸면 필자를 만나게 된다고 했다.
또한 모 제약업체 사장은 꿈에 대통령이 자신에게 매우 불쾌하게 키스를 하고 간 뒤, 현실에서 이십년 동안 약을 납품하던 병원의 병원장이 약을 납품하지 말라고 하는 불쾌한 전화 통지를 받았다고 했다.
위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 대통령과 관계된 꿈을 꾸면 최고의 명예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자기가 어느 조직에 속해 있으면 그 조직이나 직장에 최고 책임자와 관계된 경우가 많으니 꿈꾸는 내용에 따라 해석이 달라져야 한다.
한 부부는 꿈에 김정일이 김일성을 데리고 집안에 들어오는 꿈을 꾼 후 시동생이 시아버지를 모시고 왔다하니, 꿈에서 나타나는 대통령은 기관이나 단체의 책임자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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