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경북도연합회, 경북도청·농협본부 항의 방문

한농연경북도연합회가 지난 13일 경북도 농수산국을 방문, 농협의 비료 및 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비료와 사료 가격 폭등에 따른 지역 농가부담 가중에 항의하기 위해 한농연경북도연합회가 경북도 농수산국과 농협 경북지역본부를 방문해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한농연경북도연합회(회장 이일권) 도 임원 10여명은 경북도 농수산국을 방문, 올 들어 비료 및 사료 가격이 폭등해 지역 농가의 부담이 크게 가중됐다며 △화학비료 보조 차손제도 부활 △사료가격 안정 기금 조성 등 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연합회는 이어 농협 경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이번 가격인상을 철회 할것과 각종 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비료 가격 인상요인에 대해 자구책을 마련해 줄 것을 골자로 한 건의문을 전달하며 강력 항의했다.

이날 이일권 한농연경북도연합회 회장은 “최근 화학 비료와 사료 등의 농자재 가격 폭등은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불난 데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며 “농협은 이번 가격 인상을 철회해야 할 것이며 정부도 책임 있는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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