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솔잎흙돼지가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경남에서도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은 돼지가 탄생했다.
진주산업대학교 양돈특화산학연협력단(단장 김철욱 동물소재공학과 교수)은 산청솔잎흑돼지영농조합법인(대표 서상식)이 사육하는 돼지가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경남 최초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산청솔잎흑돼지영농조합은 협력단의 지도 아래 생체중 70kg부터 고구마·미강·맥강·세미·막걸리부산물·유제품 등으로 제조한 담근먹이사료 80%와 주문사료 20%를 4개월간 급여한다. 또한 출하일령을 3개월 이상 늦추면서도 115kg의 규격돈을 출하한다.

이를 통해 마블링이 우수한 고급육을 생산함으로써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국내 최고의 소비자가를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김철욱 교수는 “산청솔잎흑돼지를 출발점으로 무항생제돈육 인증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지도를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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