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경북-전북도연합회

24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영호남 어울림한마당에서 김선태 전북회장(사진 왼쪽)과 이일권 경북회장이 양 지역의 특산품을 주고받고 있다.

21세기 미래 선진 농업을 창조하기 위해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농연전북도연합회와 한농연경북도연합회는 24일 무주리조트에서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박의규 한농연중앙연합회장, 홍낙표 무주군수, 전·현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영호남 농업경영인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동서가 하나돼 세계화에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김선태 전북도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이 뭉친지 10년이 됐다”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일권 경북도연합회장은 답례사에서 “우리 전북과 경북의 농업경영인들이 힘을 합하면 그 어떤 어려움도 타개할 수 있는 만큼 상호 강인한 조직으로 태어나도록 부단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경옥 전북 행정부지사와 홍낙표 무주군수는 축사에서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선구자로 비상함과 더불어 결속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지난 98년 한농연전북도연합회(회장 양영수)와 한농연경북도연합회(회장 박복태)가 영호남 화합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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