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화합으로 재도약”

“대통합과 화합으로 재도약하는 부경양돈농협을 꼭 만들겠습니다. 일관성 있는 경영, 기준과 원칙이 있는 경영, 사심 없는 경영으로 FTA의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나가겠습니다.”

23일 치러진 부경양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박재민(55)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이 같은 각오로 대신했다.
박 당선자는 사료비 인상, 돈가 하락 등 국내 양돈산업환경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합 내부의 반목과 갈등까지 겹쳐 부경양돈농협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강력한 리더쉽과 포용력을 발휘해 갈등의 고리를 융화시키고 내실경영으로 조합을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김해지역에 집중된 사업장의 분산과 지역특성별 브랜드 육성 △계열화사업 운영위 신설과 종돈·AI·사료·육가공·브랜드관리 의사결정 일관화 △육종사업 자회사 운영 효율성 강화 등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당선자는 현재 3800두 규모의 김해현대축산을 경영하며 대한양돈협회 김해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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