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급농산물 150억대…전년비 305% 늘어

최신 물류장비를 갖추고 지난 2005년 9월 문을 연 고창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무를 수출하기 위해 세척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가 관내 농산물 물류 중심 기지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출하된 관내 농산물은 150억원 가량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농산물유통센터는 고창군 고창읍 덕산리 3만7320㎡(약 1만1309평) 부지에 97억원을 들여 자동선별기와 세척기 등 최신 물류장비를 갖추고 2005년 9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농민들이 생산한 다 품목의 농산물을 선별·출하·저장할 수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상품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출하된 농산물 현황을 보면 수박 19억원, 수출배 9억4000만원, 단호박 6억3000만원, 방울토마토 3억5000만원 등 모두 15개 품목 149억원이다. 이는 전년 48억9000만원에 비해 305%의 큰 폭의 신장세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 취급품목 다양화와 물량 확대를 통해 운영을 활성화하고 유통센터의 연중 이용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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