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실질적 혜택 늘릴 것”

지난 14일 치러진 충북 청원군 청남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정상배(55)씨가 당선됐다. 정씨는 유효투표수 2741표 중 총 763표를 획득, 차점자를 74표차로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남일면과 문의면, 가덕면을 포괄하는 농협인지라 지역 간 표 대결이 심할 것으로 점쳐 졌으나 정씨는 남일면에서만 3명의 후보가 출마했음에도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농업경영인출신으로 청주농고를 졸업하고 이장단 협의회장과 청남농협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우농사를 짓고 있다.
본소건물 신축을 주 공약으로 내세웠다. 낡고 좁은 본소를 신축함으로써 청주시 외곽 지북동, 방서동, 월오동 주민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복안에서다.
원로조합원들에 대한 교통비 지급 등 실질적 혜택 신장과 농정활동 강화 등을 공약했다. 정 당선자는 “조합장이 조합원들 만나 식사비 조로 지출하는 업무비를 줄이고 행정기관과의 관계를 긴밀하고 원활하게 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평진leepg@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