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전국최다’ 기염

각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향토자원을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전남도가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도는 지난 10일 “유·무형의 향토 부존자원을 활용해 재배·가공·관광 및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에 08년 8개 사업에 이어 09년 사업도 전국 30개 가운데 7개소가 선정돼 3년 연속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향토산업은 △순천 순천만 갈대 이용 가공기반시설 육성 및 상품개발 △나주 쪽 전통기술 산업화 △광양 매실 명품화 사업 △담양 특산 딸기의 웰빙 담양한과 명품화사업 △강진 웰빙 도자산업 육성 △영광 모싯잎 송편 명품화 사업 △진도 울금 명품화 사업 등이다.
앞으로 사업에 선정된 향토자원에는 개소당 1~3년간 제품개발·생산·가공·마케팅 등에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집중 투입될 계획이며, 신활력 시군으로 지정된 나주, 담양, 강진, 영광, 진도의 경우 국비 지원이 50%에서 60%로 10% 상향 조정된다.
김원효 전남도 가공산업담당자는 “전남도는 07년 이후 지금까지 18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향토자원 산업화가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연초에 사업주관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동연수회를 개최하고, 향토자원별 기본계획수립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한anb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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