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와 신안 마늘이 그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
무안군과 신안군에 따르면 농림부로부터 지난해 말 ‘08년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원예작물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로 확정
사업비 200억 지원…부가가치 제고 기대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은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까지 한꺼번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채종포, 생력기계화 등 생산시스템과 사전협의 수매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 고객지향적 마케팅 추진 등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우수농산물 생산·가공·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올해 사업추진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계약재배 활성화, 품질·산지유통관리를 위한 브랜드 개발, 마케팅사업,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한 생력기계화, 교육 및 컨설팅, 홍보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안군도 올해부터 비용절감 및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채종포 생력기계화, 가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농가교육, 품질관리단 운영, 계약재배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마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경태 무안군 양파마늘담당은 “무안양파 브랜드화 추진으로 군 양파관련 조직들이 하나로 결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참여 사업자별로 출자금을 조성 사업지원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상훈 신안군 유통담당은 “농협중심의 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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