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최양부 씨, 학계·전문가·농어업단체 등 50명으로 구성

경북도가 WTO와 FTA 이행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지역농어업의 위기 극복 및 새로운 활로모색을 위해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위원회설치 조례에 따라 금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특위는 우선 도지사 직속으로 경북 농어업을 선도할 전문 경영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고부가가치 첨단 농어업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이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학계, 연구·행정 전문가, 농어업 관련 단체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특위 구성과 함께 위원장에는 최양부 씨(전 청와대 농림수산수석비서관·아르헨티나 대사)가 위촉됐으며, 위원회 산하에 분과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상임위원회(9명)와 농촌인력양성분과위원회 24명(분과위원장 손재근 경북대 교수)과 농수산분야연구개발분과위원회 25명(분과위원장 이성희 전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장)로 구성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에 설치 운영하는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에 실질적인 업무와 역할을 부여하여 FTA 대응 경북 농어업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실천계획을 수립 제시할 수 있도록하고 앞으로 FTA 이행에 따른 대책수립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말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