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253억 규모…작년보다 7% 늘려

전북도는 올해 농림수산 분야에 지난해보다 7% 늘어난 5253억원을 투입한다.
각 분야별 예산 내역 중 농업정책분야가 1910억원으로 가장 많고 친환경농업분야 1807억원, 축산분야 302억원, 수산분야 383억원, 산림분야 828억원, 농업인력개발분야 23억원 등이다.

시·군별 고유 특화품목 육성 ‘차별화’ 역점
직접지불 예산 1105억…농가 소득보전 최선

도는 신활력지원사업에 231억원을 들여 정읍, 남원, 김제, 장수 등 도내 9개 시·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1·2·3차 산업의 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낙후된 지역의 장기적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농촌활력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사업에는 220억원을 투입, 시·군의 지역 고유 농수축산물 등을 특화품목으로 지정하고 신기술·신지식·신유통 등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브랜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보전직접지불제는 1105억원을 들여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제와 친환경직불제 등 농가 소득보전으로 경영안정을 꾀한다. 또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생산기반조성 및 경쟁력 제고 등에 57억원,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 등 축산업경쟁력 확보에 157억원,  축산물 시장차별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축산물품질고급화사업에 75억원을 투입한다.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99억원,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키 위한 인공어초시설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산림자원 육성과 보호에 289억원, 산림소득 및 경영기반 확충에 모두 243억원, 산림휴양 및 녹색공간조성에 17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밖에 지역농업 혁신 인력양성에 23억원을 투입할 뿐 아니라 올 신규사업으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35억원, 원예작물브랜드육성지원사업 25억원, 축산물도매시장 건립 5억원, 수산물처리저장시설 1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예산과 관련 전북도 농림수산국은 “계획해 놓은 여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농촌 현장 행정을 펼쳐,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농업인들에게 던져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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