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 맞는 ‘미래형 농어촌마을 재개발사업’의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최근 도는 대상 마을 발굴을 위한 용역 및 시겚?의견 수렴 등 미래형 농어촌마을 재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미래형 농어촌마을 재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도내 23개 시 군에 200개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지구당 5년간 75억 원 이내로 총 1조5000억 원을 투자, 농어촌의 혁신적 재개발을 통해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활성화를 중심으로 마을이 개발된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23개 시군에 200곳
지구당 75억원 이내…총 1조5000억원 투자


도는 우선 도내 23개 시·군의 농어촌지역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200개 마을을 선정, 100개 마을을 우선 재개발하는 단계적 사업을 통해 사업효율화를 높일 계획이다.
또 마을의 특성에 따라 유지보존형과 개조발전형으로 구분해 유형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그동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정주기반확충사업 등 독자적으로 추진해오던 농산어촌공간 개발사업과 각종 농산어촌 소득사업 개발관련사업을 연계,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대상 거점마을을 집중 개발한다.
이태암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수립으로 낙후된 농어촌지역을 새로운 농어촌마을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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