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업미래 개척 앞장”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과 신뢰에 감사드립니다. 현장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답게 농민조합원을 농협의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각종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시키며 농협을 농업농촌 위기 극복과 새 희망 창출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4일 치러진 경남 고성군 동고성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782표를 얻어 현 조합장을 163표 차이로 누르고 새 조합장으로 당선된 박성태(44) 한농연고성군연합회장의 당선소감이다.
박 당선자는 “농민단체장으로 활동하면서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협’을 만들지 않고서는 작금의 농업농촌 위기 타계를 기대할 수 없음을 절감했다”며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과 왕성한 경제사업으로 동고성농협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시장개척 마케팅드림팀 구성 △내실 있는 도농교류 △농협발전 아이디어 공모제 실시 △원로 조합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일자리 창출 △경종·축산 연계 친환경 축분 자원화 사업 실시 등을 공약했다.
한편 박 당선자는 경상대 낙농학과 졸업 직후 아내 정옥녀씨와 함께 귀농해 복합영농과 퇴비사업을 경영해왔다. 현재 한농연고성군연합회장, 고성군농민단체협의회장, 고성군농정심의위원, 영농법인 영오친환경 대표, 경남왕겨유통상사 대표 등을 맡고 있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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