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해마다 10월 초순경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열리는 지평선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4년 연속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축제를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개최된 축제가 1100여개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지평선축제는 9번 개최되는 동안 4년 연속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제 지평선축제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곳, 김제로 오세요’ 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예술행사, 농경문화 체험행사 등 7개 분야 73종의 행사로 열리며 김제가 가을축제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축제매니아의 호응을 받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농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김제가 생명농업과 첨단농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축제를 통해 조상의 전통도작 역사문화를 관광상품화 해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평선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3억50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김제시는 10회째를 맞는 2008년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 판매 촉진과 판로 확보, 시내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함은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 해외 쌀 문화권과 교류 확대를 위한 각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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