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있었던 19일 전국 11개 기초 시·군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함께 치러졌다. 선거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당선자

안양시장 재선거에는 안양출신인 이필운 후보(52·한나라당)가 당선됐다. 이필운 당선자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주군수,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안양부시장을 역임했다.

▲최준섭 충남 연기군수 당선자

충남 연기군수 재선거에서는 최준섭(51·국민중심당) 후보가 당선됐다. 조치원고와 충청대를 졸업한 최 당선자는 연기군 축구협회장과 ㈜신안건설 대표, 새마을운동 연기군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김호수 전북 부안군수 당선자

제42대 민선4기 전북 부안군수로는 김호수(64·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전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부안 삼남중 교사와 부안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지낸 뒤 새부안발전연구소 대표를 맡아왔다. 부인 임숙자 씨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이청 전남 장성군수 당선자

장성군수 선거에서는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유두석 전 장성군수의 부인인 이청(50·무소속) 후보가 군수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27년간 교직에 몸담아오다 남편이 지난해 5·31지방선거에 출마하자 교감직을 끝으로 명예퇴직하고 내조해 왔다.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 당선자

장흥군수 선거는 행정공무원 출신의 이명흠(58·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 당선자는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여수시 자치행정국장, 전남도 과장, 장흥 부군수에 이르기까지 지방행정조직을 두루 섭렵한 행정통으로, 선거기간 ‘세일즈행정’을 강조했다.

▲김충식 전남 해남군수 당선자

해남군수 선거에서는 김충식(57·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민주당 정두채 후보와 무소속 이석재 후보를 누르고 군수직을 꿰찼다. 김 당선자는 해남군 지역개발과장을 비롯해 재무과장, 총무과장, 해남읍장, 기획예산실장 등을 두루 거쳐 ‘해남통’으로 통한다.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 당선자

경북 청송 군수 재선거에는 한동수(58·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다. 한 당선자는 ‘명품 청송, 살고 싶은 청송, 잘사는 청송’ 건설을 위해 자신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한 당선자는 대구시 도로과장, 대구지하철 건설본부 건설1부장, 대구지하철 건설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한태 경북 청도군수 당선자

경북 청도 군수 재선거에서 정한태(54·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친환경 주거단지 및 산서 신도시 개발,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의 4대 신성장 동력 건설을 통해 청도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것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 당선자

경북 영천시장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석(56·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시정의 방향을 ‘발전과 화합’으로 정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영천시 금호읍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하와이 주재 총영사관 영사를 지냈다.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 당선자

창녕군수 선거는 김충식(57·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김충식 당선자는 1950년 창녕군 남지읍 출생으로 남지초교, 남지중·고,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민자당 창녕군지구당 사무국장, 창녕군의회 의장, 경남도 발전위원, 남지중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조영규 경남 함안군수 당선자

함안군수 선거는 조영규(60·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조영규 당선자는 1947년 함안군 가야읍 출생으로 가야초교, 함안 중·고를 졸업했다. 검찰총장 비서관, 대통령 민정비서실 행정관, 창원지방검찰청 부이사관을 거쳤으며 ㈔더불어사는 사회 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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