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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단지 계열화···전문조직으로 육성”김홍우 농림부 식품진흥과장

“수출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수출단지는 계열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농림부의 수출 전담부서로 신설된 식품진흥과의 김홍우 과장은 12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업체별 규모 따라 마케팅 차별화
우리 식문화·음식 전세계에 홍보
일본서 농식품 페스티벌 구상중

“산지 수출단지는 계열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수출전문조직이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수출단지는 영세분산형으로 존재하는데, 앞으로 선별, 규격화, 포장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계열화 시스템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생산이력제 등을 통해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
해외 마케팅 측면에서는 중층적인 접근법을 펼치겠다는 생각이다. “상대 업체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으로 가야 합니다. 돌 재팬(Dole Japan) 같은 대형유통업체와 바이어의 유통망을 활용하면서도 소규모마트와 식당을 타깃으로 공략해야지요.”
김과장은 1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박해상 농림부 차관과 김호영 외교통상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식품해외진출전략회의’를 소개하면서 전 세계 147개 재외공관을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밝혔다. “재외공관은 물론 해외무역관,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교포사회와 연계, 우리 농식품 및 식문화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 한식당을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전략시장인 일본에 대한 수출이 정체상태에 있는 것과 관련,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카드로 내년 상반기중 도쿄, 오사카 등 거점도시별로 4~5일에 걸쳐 ‘한국 농식품 종합 페스티벌’을 여는 것을 구상중이다.
김 과장은 우리 음식과 식문화, 재료를 세계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치의 경우 국산과 중국산, 일본산이 어떻게 다른지 체계적으로 특징을 도출, 우리 김치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알린다면 김치 수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겁니다.”
김 과장은 한식 세계화의 전망과 관련, “한류붐이라는 외적 여건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앞으로 농식품 세계화의 내용과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컴팩트 하면서도 인상적으로 한식의 특성을 살리는 메뉴를 취급하는 해외 한식당을 육성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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