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기저장 비용 지원

무주 명품 반딧불사과를 연중 맛볼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최근 사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저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인체에 무해한 1-MCP(생장조절제)를 사용,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장기저장 시범사업은 수확한 지 2일 이내의 과일을 저온저장고 및 밀폐공간에 저장할 때 1-MCP(생장조절제)를 넣어 16시간~24시간 동안 처리하는 것으로 과일의 후숙 현상을 막아준다.
무주군 관계자는 “수확 후 과일의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과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가스로 인해 과육이 푸석하고 맛도 떨어지는데 1-MCP가 에틸렌가스 발생을 억제시켜 신서도를 유지시켜준다”며“농가에서는 상자(5kg)당 3000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사과 수확 후 장기저장을 희망하는 농가에 1-MCP(생장조절제)처리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상은 33㎡ 규모의 처리물량이 1000상자 이상 가능한 농가 등이다.
무주군은 올해 시범사업 추진 성과에 따라 앞으로 사과재배 전체 농가에게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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