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로 국내 최대규모, 첨단장비 갖춰
국내 최대규모의 고양 화훼단지가 지난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양화훼단지는 지난 2002년 500억6000여만원을 들여 덕양구 원당·주교동 일대 33만3000여㎡에 조성, 이날 준공에 이르렀다.
화훼단지 1단계 시설에는 자동 온·습도 조절장치 등 첨단 장비들이 갖춰진 화훼 생산온실 64개동(17만5000㎡)과 국내 최초의 육종 연구소(1만4000여㎡)가 들어서 있다.
화훼단지에는 현재 45농가가 입주를 마쳤으며 앞으로 선인장, 난, 분재 등 다양한 화훼작물 생산과 판매를 통한 수출도 하게 된다.
시는 내년까지 화훼단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화훼작물을 한 곳에 모아 저장·포장·운송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추가 설치해 전문화훼단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현석 고양시장과 배철호 시의회 의장, 농림부, 경기도 관계자 및 화훼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고양화훼단지 준공에 이어 바로 옆 24만4000여㎡에 오는 2009년까지 화훼테마공원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생산, 연구, 유통, 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화훼 테마관광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희leejh@agrinet.co.kr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