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선두주자, 해태·롯데칠성 합류

야채가 음료 원료로 각광받으며 야채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루야채’로 야채음료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야쿠르트는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하루야채 퍼플’과 ‘하루야채 키즈(kids)’로 제품을 다양화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야쿠르트의 야채음료가 성공적인 닻을 올리자 올해 초 해태음료와 롯데칠성음료도 각각 ‘야채가득’과 ‘유기농야채과일’로 야채음료 시장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야채음료 시장은 1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야채과즙을 첨가한 우유와 두유도 나와 야채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삼육식품은 최근 야채와 과일을 두유로 마실 수 있는 ‘싱싱 야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당근, 토마토, 샐러리 등 야채와 과일을 농축해 시원하고 새콤한 맛을 두유가 부드럽게 감싸 상큼하고 편안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퓨전 음료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스퇴르도 ‘맛있는 야채 우유’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저지방우유에 국내산 녹황색 야채즙 16%를 첨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육식 위주의 식생활에 따른 영양 불균형 을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야채와 우유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국내산 원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여서 국내산 야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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