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포도가 동남아에 이어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남원시는 지난달 28일 남원지역의 포도 재배 89농가 43만5000여㎡면적이 농림부로부터 대미포도수출전문생산단지로 선정, 오는 7월 중순경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 춘향골포도는 지난해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베스트 상품에 선정, 동남아지역에 10여톤이 수출된 바 있다. 올해는 대미 포도단지로 지정되어 미국 바이어와 130톤, 6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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