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삼계탕과 오리고기 수출이 호조를 이루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4월까지 삼계탕 수출물량은 271톤으로 전년동기대비(208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14만2000달러로 전반적인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일 수출이 10.7% 증가한 186톤에 달하는 등 수출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하고 있다. 농림부가 올 초 일본, 대만, 홍콩등지에서 기획전에 참가하고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판촉행사를 추진한 성과가 수출물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4월까지 2톤에 불과했던 오리고기도 가금인플루엔자 청정국의 이점으로 4월 현재 126톤(64만6000달러)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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