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교육·자체 관리 만전, 가공쌀 부정유통 완벽 차단”

“부정유통방지의 일환으로 가공용쌀 매입대상업체 교육을 매년 한번 실시하던 것에서 두번으로 늘렸습니다.”
송덕현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이사는 5일과 6일 각각 대전, 과천시청에서 개최된 하반기 가공용쌀 매입대상업체 교육에 대해 과천 교육에서는 ‘직장인의 건강관리’ 강좌를, 대전 교육에서는 ‘뇌건강과 노화방지’에 대한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 전무이사는 “교육에 참가하는 업체 관계자들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강의도 추가해 교육의 흥미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송 전무는 “2005년 문제가 됐던 가공용 쌀을 식용으로 부정유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쌀 공급 실적을 체크해 과다하게 신청한 업체의 실제 쌀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주의 업체 위주로 특별관리도 하고 있다”며 “올해는 503개 업체 모두 전산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부정유통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밖에도 제품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장부에 미기재하는 등 원산지 위반 문제를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협회를 통해 배정된 가공용쌀 물량 10만800톤에서 추가로 7000톤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다. 내년도 배정량으로는 12만1000톤을 신청했다. 예년 소비량이 10만톤 수준을 유지하던 것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송 전무는 “각계각층에서 쌀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통 음식인 떡 소비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소규모 업체수가 감소하고 대량생산업체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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