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냉면·머루주스 곧 출시, 공격적 마케팅 펼칠겁니다”

구천동 머루주로 유명한 전북 무주의 덕유양조(meoruwine.co.kr)가 최근 아셈(ASEM) 재무차관회의 만찬 건배주로 사용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재국 사장은 “지난 14∼15일 무주에서 열린 아시아유럽(ASEM) 재무차관 회의에서 공식 만찬주로 사용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마케팅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올해 7월부터는 머루냉면과 머루주스 등을 추가한다. 머루주스의 경우 기존 고온살균과 달리 착즙 후 저온 살균해 머루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사장은 “머루는 칼슘이 포도의 10배이고 나트륨과 유기산 철분 미네럴 등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하고 동맥경화, 노화, 당뇨, 고혈압 예방 및 혈액순환 촉진 효능이 알려진다”며 “동의보감에는 위장병 해소·천식 기능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존 주스처럼 150℃ 고온에서 살균하면 이런 효능이 제거돼 저온살균법을 채택했다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또한 “올해 200톤의 머루를 수매할 예정으로 2004년 보급한 블루베리도 수매해 신제품을 추가한다”고 전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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