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0일 생산분까지

국민 술 소주에 전남쌀이 뜬다.
전남도는 지난 25일 “보해양조에서 오는 7월 20일까지 생산하는 ‘잎새주’ 라벨에 친환경 전남쌀을 홍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전남쌀이 각종 매체에 홍보됐던 경우는 많았지만 소주병에 등장하긴 이번이 처음.
이번에 도와 보해양조는 ‘잎새주’ 후면 라벨에 ‘친환경 전남쌀, 전국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다 선정’이라는 홍보문구를 새겨 친환경 전남쌀이 전국 최고의 쌀임을 곳곳에 알릴 계획이다. 그 수량만 자그마치 1000만병으로, 잎새주가 유통되는 모든 곳에 전남쌀도 함께 홍보되는 셈. 도 입장에선 전남쌀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어 좋고, 보해도 전남쌀 홍보를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어 상호간 ‘윈-윈전략’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남 친환경쌀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지역 향토기업으로 전남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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