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회, 장기계획 수립 나서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돼지콜레라 청정화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위해 생산자단체가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대한양돈협회가 지난 1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은 물론 EU와도 FTA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존을 위해서 돼지고기 수출은 필수적”이라며 돼지콜레라 청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양돈수의사회 등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돼지콜레라 청정화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단독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모성질환과 연계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극 부회장은 “돼지콜레라 청정화는 향후 국내 양돈산업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건호 경기도협의회장도 “단순히 콜레라 청정화 외에 소모성질환과 연계된 종합적 방역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환 회장은 “당장 무엇을 하겠다는 것 보다는 향후 추진에 대한 로드맵을 세우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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