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 거출 적극 동참을”

“국내 양돈산업의 여건이 어려울 수록 농가들의 결집된 힘이 요구됩니다. 자조금은 농가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기 때문에 향후 더욱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지난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진행된 양돈자조금 도별 대회에서 김성찬 대한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은 “그동안 1기 자조금 운영은 큰 무리 없이 잘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향후 출범되는 2기 자조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10월 17일 실시되는 대의원 선거에 양돈인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향후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거출금을 증액할 필요성은 있다”며 “제주도는 별도의 자금을 마련해 여러 문제점과 현안 해결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양돈산업은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 홍보와 수입 돼지고기와의 차별을 위해서는 돼지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민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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