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장, 축산과학원 방문-건의

농진청 축산과학원이 산업과 양축농가에게 실제 도움 되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농진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10일 축산관련 단체장 24명을 초청해 축산분야 연구사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축산과학원의 조직이 확대된 만큼 이에 걸맞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산업과 축산농가들에게 실제 도움을 주고 접목할 수 있는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기존의 육질등급 평가 중심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보증 시스템 개발을 통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무항생제 인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자칫 무항생제 인증을 받지 못한 농가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농가로 인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은 “소, 돼지고기 비선호부위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국민의 식문화를 개선해 달라”고 밝혔라.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은 “현재 산란계의 경우 대부분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무항생제라는 용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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