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불황타개 모색”

채란농가들이 산란계 사육수수 감축 운동에 나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에 따르면 6월 현재 산란실용계 사육수수가 4350만수로 적정사육수수(3650만수)를 16%나 초과한 상태로 계란 과잉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채란업계의 불황타개를 위한 산란계 사육수수 감축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현재 계란가격이 87원(개당, 특란기준)으로 생산비(89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D/C 폭까지 늘어나 실제 거래 가격은 생산비의 70%대에 머물고 있고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앞으로의 전망 또한 어두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선웅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은 “채란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아 소비홍보를 위한 자조금 사업도 펼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과잉된 산란계 사육수수를 줄이기 위해 노계군의 조기도태, 산란실용계 적정수수 입식, 강제환우 자제 등 감축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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