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것 세계화’ 산실로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265번지 일원 2만5500여평에는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 자리잡고 있다.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은 순창의 명품인 전통고추장의 제조비법을 보존하고 이를 세계적인 식품으로 육성코자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모두 152억원을 들여 조성한 전국 유일의 먹거리 민속마을이다.현재 이 마을에는 고추장 제조 기능인 54가구가 입주해 전통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순창전통고추장은 자연발효시켜 전국적으로 이미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더 맛있는 고추장을 생산하기 위해 제품운영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모든 고추장 제조가구의 제품을 수거해 기준에 합격하는 제품만 군수의 품질인증 마크를 부착해 출하하는 등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이 마을에서는 연간 442M/T의 고추장과 절임류 등을 생산, 64억원어치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방법에 있어서는 통신판매를 비롯 마을방문객, 대도시직거래행사, 우편주문, 새마을열차판매 등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또 신세계, 현대백화점, 동아생명, 철도청관광단, 수학여행단, 해외식품연구기관, 각종 사회단체, 전국지자체, 의회 등 1만여명에게 테마관광객 유치 방문 추진과 더불어 이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고추장 제조시연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순창고추장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세계과학기술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전통식품 BEST 5 선발대회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 강남구 등 대도시 직거래 행사와 각종 해외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순창고추장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이 마을 김태수(64)이장은 “주변농경지 친환경농업육성과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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