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 반입 관련 “수입 전면 중단” 여론 고조

가짜 수출검역증이 부착된 미국 내수용 쇠고기가 국내에 수입된 것과 관련, 미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수입위험평가 절차도 즉각 중단하고 시중에 유통중인 미국산 쇠고기를 전량 수거겿茶銖瞞?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달 25, 26일 부산항으로 반입된 총 66.4톤이 미국 내수용 쇠고기로 확인, 전량 반송조치 했으며 검역증 발급마저 전면 보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그러나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강기갑의원 등은 이번에 적발된 쇠고기가 모두 수출검역을 받지 않았는데도 수출검역증을 부착한 것은 미국의 업체가 허위로 발급받았거나 미국의 수출검역 체계가 허술하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국본은 지난 5일 미 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전량 수거, 폐기하라”고 역설했다.

강기갑 의원도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미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중단하고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수입위험평가 절차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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