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 요리가 이렇게 많아!”“밥을 이렇게 요리할 수도 있었나, 새삼 깨닫게 됐어요”지난 10일 한국마사회에 마련된 ‘쌀소비 촉진을 위한 쌀요리 전시 및 시식회’ 행사장을 찾은 주부들은 10여가지 쌀요리를 보며 저마다 감탄을 연발했다.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김인호)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 최성희) 회원들도 이어지는 주부들의 발걸음에 신이 났다. 쌀가루 핫케익과 쌀떡바베큐, 밥푸딩, 밥소시지 크로켓 등을 쌀로 만들어 영양도 높이고 쌀소비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선전하는데 열을 올리던 회원들의 얼굴에 이미 근심은 사라져 있었다. 시식용으로 준비한 인절미와 절편도 올려놓기가 무섭게 없어졌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쌀 가공식품을 선보여 간편화, 간소화 돼 가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맞추고, 쌀소비를 촉진시켜 쌀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 경기도 부천시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아침은 간단한 빵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주로 외식을 하다보니 집에서 밥 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며 “이번 기회로 아침은 밥으로 먹고, 아이들 간식도 쌀을 이용한 것으로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김인호 한여농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연대해 쌀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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