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20대 여성이 밥 대신 빵이나 과일류의 소비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밥이 아무 영양소도 없이 살만 찌운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만큼 ‘밥 중심 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제기됐다.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회장 승정자)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밥 중심 식생활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영옥 동덕여대 교수는 “밥은 반찬과 국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때문에 다량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으나, 빵이나 과일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또 손숙미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쌀은 지방이 1g밖에 포함되지 않은 저지방식품일 뿐 아니라,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특히 흑미와 적미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최윤정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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