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농업인 2000 한마당’이 한갑수 농림부 장관, 신낙균(국민회의) 국회의원, 김정숙(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7백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박순화)와 생활개선중앙회(회장 김현숙),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편정옥), 한국여성농민연구소(이사장 임순분) 등 4개 여성농업인 단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의 1년 농사활동에 대한 평가와 전문농업경영인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사에서 4개 여성농업인 단체 대표는 “정부는 농업인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하고, 소비자는 우리 농산물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갖고 농업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며 “창조적이고 섬세한 여성성이 부각되는 21세기, 우리 여성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밝은 미래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새 천년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 증대를 통한 주류화 실현이 세계적 추세이자 과제”라고 전제,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개회식에 이어 2부 문화행사로 노래경연대회와 문화공연,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최윤정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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