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2000년 상반기 청과부류 도매법인 평가에서 중앙청과가 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중앙청과는 매년 2회 이상 하역기계화 및 파렛트 적재출하 시범사업을 꾸준하게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거래투명성을 위해 지난 98년 2월 국내 첫 과일 무선전자경매 도입, 올 6월 과일 및 채소 전자경매 확대 등 시대적 요구에 충실하고 전자경매 정착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돋보였다 .지난해 1월 가락시장에서는 처음 전문경영인으로 취임한 박영목 사장은 “임직원들이 직무에 충실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고객인 생산자와 중도매인에게 서비스를 강화하고 거래의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겸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직 도매시장에는 과거의 관습이 남아있어 하역기계화, 전자경매 등 시대적 변화를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모든 유통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산물 제값 보장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응찰식 전자경매 조기정착을 위해 모든 농산물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매사와 중도매인에게 정기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이해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박 사장은 “소비지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도매시장은 아직 대형유통업체의 물류기지로서역할이 크다”며 “이러한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서비스를 높이고 우수한 농산물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이동광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