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 전망.전북 고창, 충남 천안·공주, 충북 음성지역에서 후작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10kg 박스에 2∼3개 담겨져 출하되고 있다. 지금 출하되는 수박은 5월∼6월에 정식 된 것으로 올 이상기온으로 생육이 나빴다. 또한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당도가 떨어졌고 고온현상으로 벌레가 먹는 등 작황이 부진해 상품성마저 떨어졌다. 예년에 비해 과 크기도 작아 도매시장에서 매기마저 위축된 상태다. 추석에 제수용품으로 일부 소비가 이뤄지겠지만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현재 가락시장 거래가격은 상품 10kg 당 8천∼1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만2천원대 보다 20% 이상 낮다. 고창 대산농협 송희석 경제상무는 “올해는 너무 악조건이어서 농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품성이 저하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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