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

지난 5일 서울 중림동 브라운스톤 그랜드볼룸에서 ‘2006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가 열렸다.

여성가족부의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승미)는 지난 5일 서울 중림동 브라운스톤 그랜드볼룸에서 ‘2006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전국 21개 지역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1년간 진행됐던 사업운영결과를 공유하고 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사랑의 고리, 하나 되는 세계’라는 부제하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순 여성가족부 차관, 베트남·필리핀 대사관 관계자, 센터종사자, 결혼이민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1년 사업 소개와 함께 우수 사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김창순 차관은 “지난 1년간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며 결혼이민자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며 “더욱더 노력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찾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웬탁즈 주한 베트남대사관 참사관은 축전을 통해 “결혼이민자지원센터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베트남 여성을 비롯한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건강한 삶을 설계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처음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전국 21개 ‘결혼이민자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문화 이해교육,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급증하고 있는 농촌국제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우수사업 기관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아산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애란)가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교육서비스와 물품후원을 해온 한솔교육희망재단(이사장 변재용)과 보령메디앙스(대표이사 조생현)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정수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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