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경북도의원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농촌지역 결혼 이민자에 대한 지방정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박노욱 경북도의원(봉화·현 한농연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7일 경북도의회 제211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최근 결혼세대 중 12~14%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결혼을 통한 농촌지역 이주 여성들이 다양한 역할에도 불구,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정착과정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들 여성들이 이민노동자, 아내와 어머니,농촌의 여성인력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국제결혼은 농촌총각 문제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지방정부가 적극 나서 체계적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경북 봉화군 전원마을을 예를 들며 “도시 은퇴자들의 관심도가 날로 증가되고 앞으로 인구 유입과 지방세수 증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됨에도 사업비 부족 등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제도적 문제점 보완과 기반시설에 대한 도비 지원 등 현실적인 사업비 지원확대, 세제혜택을 위한 조례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의원은 △경북도내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출 물류비 지원계획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과 농업CEO양성계획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경북 한우 사육농가 보호대책 △도비 지원 쌀소득보전직불금 지원사업 지속여부 등 농민조직체 출신 도의원으로써 지역농업분야에 대한 도정질의로 관심을 모았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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