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회관 양성교육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이 지역의 관광가이드로 활동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 여성회관은 도내 국제결혼이주여성 35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관광가이드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는 12명의 강사를 구성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예술, 축제 등의 이론 교육 및 발표능력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나주시 결혼이민자 지원센터 교육실에서 1일 2시간씩 주 2회, 총 20회에 걸쳐 실시되며, 교육수료 후 전남지역 관광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농촌지역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을 활용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도 높아짐은 물론, 신규고용기회를 창출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도 여성회관은 지역관광가이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해설가매니저, 큐레이터 등 지역관광 전문가를 초빙, 단계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정보교류, 해설지식 정보 제공으로 해설능력 배양에 힘쓸 계획이다.
우정수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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