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여성농민회, 지역 거주 외국인 여성 24명 입학

임실군여성농민회는 임실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을 위해 한글학당을 열고 무료교육에 들어갔다.

임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을 위한 한글학당이 문을 열었다. 임실군여성농민회(회장 안태순)는 지난 7일 김진억 임실군수와 기초의원, 농관련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에게 한글교육과 우리문화를 체험케 하는 한글학당을 임실농업인회관 3층에 개설했다. 이날 한글학당에는 베트남, 필리핀, 일본, 태국 등지의 외국인 여성 24명이 입학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 이 한글학당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 여성들이 한글 등이 서툴러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임실 여성농민단체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글학당은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내용으로는 7월에는 전통놀이 체험마당, 8월에는 지역사회 바로알기, 9월에는 천연염색 등 한국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으로 가득 채웠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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