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왕’ 두 번째 수상 영예

▶무의탁 노인·장애인 돕기 열심 충남도는 매월 여성자원봉사자중 가장 헌신적이고 모범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문진순 씨(50·금산군 여성자원활동센터)를 '이달의 여성자원봉사왕'으로 선정했다. 문진순 씨는 지난 2004년 1월의 여성자원 봉사왕에 이어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여성자원봉사왕 중 처음으로 2번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문 씨는 몸이 불편해 누워 있거나 외출을 쉽사리 못하는 노약자들과 함께 나들이도 하며 세상의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봉사로 7년이 넘게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문 씨는 지난 한 달간 △무의탁노인·환자·장애인 목욕, 청소, 이·미용, 말벗활동 △농가일손돕기(고구마심기) △장애인 나들이 외출보조(벚꽃축제, 영화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마련 '알뜰시장' 중고품판매 등 18회 걸쳐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문 씨는 수상소감으로 "남들보다 특별한 봉사활동을 한 것도 아닌데 두 번이나 봉사왕으로 선발되어 부끄럽고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인 것 같다"며 "앞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출보조 등의 활동과 올 가을엔 작품전시회도 갖고 따뜻한 손길과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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