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허윤진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친환경농업으로 새천년을 연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제4회 농업인의 날 행사는 새천년을 맞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농업의 국면을 극복하고,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기반을 굳건히 하자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허과장은 “올해 초부터 농림부가 내세웠던 ‘국민을 움직여야 농업이 산다’라는 기치를 살려 이번 행사는 대부분은 생산자 농업인과 소비자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면서 “도·농교류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올해 협동조합 개혁 과정에서 빚어진 농업계의 갈등과 불신을 이번 행사와 더불어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비중을 두었다는 허과장은 “농업인생산자단체들이 한마음이 돼 새천년의 새로운 장을 맞이했으면 더할나위 없 이 좋겠다”는 희망을 강력히 피력했다. “어느 해보다도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이번 농업인의 날은 각국의 농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농업의 중요성과 향후 한국 농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힌 허과장은 “11월 한달은 수확의 기쁨과 함께 농업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허과장은 이와함께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단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많은 만큼 이 기회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전국의 농특산물과 함께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참여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이춘신 기자 leecs@agrinet.co.kr입력일자:99년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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