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소장 안광욱)는 지난 5일 “뉴질랜드 측과 병해충 예찰시스템 마련 등 수출요건에 대해 합의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국내산 배가 상업적으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뉴질랜드 측은 우리나라에 과실파리 등 병해충의 발생을 예찰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국내산 배에 대한 수입허용을 미뤄왔으며, 지난 1999년에는 국립식물검역소측이 이에 대한 예찰시스템을 마련하고 최종 수출요건에 대해 합의 했으나 뉴질랜드 내의 제반여건상 수출이 미뤄져 왔다. 국립식물검역소는 검사를 통해 뉴질랜드로 수출되는 배의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태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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