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자금융업 겸영 골자 관련법 제정 추진

○농협 대응방안 검토 분주 정부가 기존의 증권, 선물, 자산운용, 신탁업 등 투자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의 설립을 허용하고 금융투자업간 겸영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키로 해 농협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법이 시행되면 현재의 금융산업은 은행, 보험, 금융투자회사 등 3대축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금융투자업과 자본시장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방안을 발표하고,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8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에 대비, 중앙회 은행부문이 종합금융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공제부문은 보험화하며, 최근 인수한 세종증권을 메이저급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을 검토중이다.
이상길lees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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