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권태진 박사 ‘북한농업 전망’ 보고서

북한이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농업을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축으로 설정한다고 밝힘에 따라 올 한해 북한의 농업부문에서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권태진 박사는 지난 18일 ‘2005년 북한의 농정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이처럼 농업생산을 강조하는 것은 국제정세에 따른 식량수급의 불확실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북한의 농업은 협동농장의 자율권이 확대되고 책임경영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집단영농과 아울러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한의 농기계를 더 많이 지원받기 위해 남북 농업협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관태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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