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문 인사 추천·정책 제안 10여건 불과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제안센터’에 각종 정책제안과 인사추천이 쇄도하는 가운데 농업계가 이러한 참여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민참여센터(본부장 이종오)는 지난 10일 ‘국민제안센터’를 개설하고 인터넷, 팩스, 직접방문 등의 절차를 통해 일반 국민들의 정책제안과 인사추천을 접수받고 있다. 인수위는 국민들이 제안한 정책사항을 검토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수렴할 예정이다. 또 농림부장관을 비롯한 18명의 장관(국방부장관 제외)에 대해 인사 추천을 받아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접수 4일째인 13일 오후까지 ‘국민제안센터’에는 정책제안 4720건, 인사추천 770건 등 5500건이 넘는 제안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 가운데 인터넷 접수가 5120건(정책 4400건, 인사 720건), 우편·팩스·방문접수가 380건(정책 330건, 인사 50건)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제2분과에 접수된 농업부문 제안사항은 10여건 미만이며 내용도 민원해결이나 애로사항에 대한 하소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인수관계자는 “국민제안센터로 접수된 것은 인수위원회 담당분과로 보내져 새 정부의 정책 수립과 인사에 반영된다”면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농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아쉽다”고 지적했다.정책제안은 2월 10일까지 받으며 인사추천은 1월 25일까지 추천을 받는다. 또 제안자의 정보는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한다.
서상현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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