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시·군의 조직개편안이 농정관련 1~2개 과를 축소하며 특히 산업과(또는농정과)를 농촌지도소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자 해당 지역 농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시·군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경남의 약 15개 시 봉밗비롯해 경북 경산·안동, 충남 공주 등 일부에서 산업과(또는 농정과)를 농촌지도소로 이관해농업관련업무를 지도소가 전담케 하고 있다.특히 경남지역은 의령, 함안, 남해, 거창, 김해 등 5개 시·군을 제외한15개 시·군에서 농정과를 농촌지도소로 이관해 농정은 물론 기술교육까지전담케 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이에 대해 경남지역 해당 시 멎농민단체들은 자치농정의 주체로서 시 봉텝농업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집행해야할 농정과를 기술보급과 교육 중심의 농촌지도소로 이관키로 한 것은 지역농정의 중요성을 망각한 개편안이라며 재고를 강력 요청했다.특히 경남지역 시·군농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8일 지역행정조직개편에 따른 한농연 경남대책위원회(위원장 유정철, 경남도연합회 기획부회장)를 구성하고 시·군조직개편에 대한 농업인의 요구를 담은 건의문을 통해 이의철회를 강력 요구했다.대책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기획하는 농정업무와 기술보급교육업무는 분명히 각자 고유영역이 있는데 기술교육을 전담하는 지도소에 이를 통합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농업인의 여론 수렴을 바탕으로 다른 도와 형평성에 맞는 기구개편을 촉구했다.공주시농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한 이 지역 농민단체들도 농촌지도소로 산업과를 이관하는 개편안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지방부 합동>발행일 : 98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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